
(왼쪽)마주치기-앞을 보고 있다. Confronting_front 2024, 비디오, 10분 46초
(중간)The unseen wall 2024, installation, sound, looped sound
(오른쪽)마주치기-뒤를 보고 있다. Confronting_back 2024, 비디오, 10분 46초
<마주치기- 앞을 보고 있다, Confronting- front,2024> 와 <마주치기 - 뒤를 보고 있다, Confronting- back, 2024>는 전시 공간의 가장 큰 면을 차지 하고 마치 이 작업의 퍼포먼스를 담당해준 배우 노석웅의 머리 공간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 주어지도록 공간배치 되어있다. 이미지가 주는 시각적으로 전달 받는 통상의 의미(작품)와 텍스트가 주는 언어적 사전적 의미(작품제목)와의 충돌을 통해 개념과 의의를 더 강조시킨다. 즉, 앞을 본다고 생각하지만 뒤를 보고 있는 것과 뒤를 보고 있지만 사실은 앞을 보고 있다는 설정이다. 이것은 작가가 추구하고 있는 세상의 해석 과정에서의 자조섞인 모순, 해학적 부조리의 핵심이다. 이 작업은 소통을 하고자 할때 느껴지는 현대인의 감각을 소통의 행위에서 느껴질 수 있는 희, 노, 애, 락의 감정을 인물의 표정으로 보여주고 이때 이 감정을 가지고 있을 화자의 선명도를 작품에서 보여지는 여러 방식을 통해 시각화 했다. 정면을 향해 관객을 마주보는 구도는 관객은 화자일 수도 청자 일 수도 있음이다. 이렇게 쌍둥이의 모습을 하는 작품의 사이에는 <The unseen wall, 2024>라는 작품이 이의 중앙의 양 옆으로 위치해 있다. 이 작업은 소리의 지향성을 이용해 보이지 않는(들리지 않는) 벽을 만들어 냄으로 우리는 우리조차 느끼지 못했을 그 어떠한 것을 공감각적으로 느끼게끔 작가는 설계했다.

The unseen wall 2024, installation, sound, looped sound
이 작업을 위해 사운드 엔지니어 김태협과 함께 초지향성 스피커를 개발 실험 했다. (ongoing)